창작/日記
2012년 12월 11일 오후 07:34
감효전(甘曉典)
2012. 12. 11. 19:49
밤은 깊어가고 물 마시러 밖에 나가다 마루 유리 창문에 비친 나를 만났다.
유리창 저 편에서 낯익은 어느 이가 나를 해사한 얼굴로 바라 보고 있었다.
안녕, 숨 고루고 가만히 그곳에 서 있는 그 사람을 나는 바라 보았다.
친구하면 좋을만한 인상을 가진 그런 사람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