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작/日記
2018. 4.10
감효전(甘曉典)
2018. 4. 10. 19:53
오늘 바닷가 그 집에 갔다.흐드러지게 핀 벗꽃을 창가에 앉아 내려다 보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를 쓸어 넘기듯 도미노처럼 바람이 벗꽃나무들 위로 휘리리리릭 지나갔는데 정말 장관이었다. 우와~~하고 모두 탄성을 질렀는데 말 그대로 꽃바람, 꽃비였다. 우리네 인생도 바로 저런 거겠지 싶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