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작/日記

연(鳶)

감효전(甘曉典) 2016. 10. 4. 10:03

 

연(鳶)

 

바람부는 산언덕에 서서

얼레를 둘둘 풀며

하늘높이 하늘높이

鳶을 날리며 뛰어다니다가

鳶줄을 툭 끊어버려야할 때가 있다.

지금이 바로 그 때.

 

효전